날마다 큐티하는 교회로 만들라

“S교회의 담임 목사는 큐티를 교회에 도입하기로 하고, 큐티 세미나를 열어 성도들이 훈련을 받게 했다. 강의 시간마다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고 큐티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반응이 좋았다. 그런데 몇 개월이 지난 뒤 큐티는 시들해졌다. 지속적인 훈련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 중심으로 참다운 나눔을 가지지 못하고 삶에 필요한 말씀만 취하는 자기중심의 큐티를 하다 보니 점점 의미 없는 나눔이 되었다.”

“J교회도 큐티를 도입했다. 그 후 담임 목사가 본을 보여 부교역자와 중직자들에게도 큐티를 하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매주 큐티를 본문삼아 주일과 새벽 설교를 인도했다. 새벽 예배 때에는 성도들이 자원해서 그날 묵상한 내용을 서로 나누도록 했다. 처음에는 성도들이 본문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을까 봐 주저하기도 하고, 서툰 말솜씨 때문에 나누기를 두려워하기도 했지만 담임 목사의 격려와 공감으로 큐티가 뿌리내리고 있다.”

▲ 강승모의 <날마다 큐티하는 교회로 만들라> (두란노)

이처럼 큐티를 도입했지만, 정착이 되는 교회가 있고 되지 않는 교회가 있다. 큐티 전문 강사인 강승모 목사가 지난 15년 동안 2,000여 이상의 큐티 세미나를 인도하면서 발견한, 큐티가 정착 잘 되는 교회와 되지 않는 교회의 공통점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강 목사는 큐티가 제대로 뿌리내리려면 담임 목사의 열정이 있어야 하고, 말씀을 읽고 나누는 토양이 잘 다져져야 한다고 말한다. J교회처럼 설교를 큐티식으로 바꾸고 큐티 나눔의 리더를 잘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큐티에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도 많은 성도들이 큐티를 어렵다고 여기는 이유는 말씀 읽기 훈련이 제대로 안되어 있기 때문. 즉 성경은 많이 읽는 것보다 천천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리고 그 말씀의 배경, 즉 문맥상의 흐름을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교회를 큐티하는 교회로 만들기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해준다. ‘한두 번의 세미나면 큐티가 정착될 것이다’ ‘가르쳤으니 성도 스스로 큐티할 것이다’ 등 큐티에 대한 4가지 오해와 함께 큐티하는 교회로 만드는 6가지 노하우를 들려준다. 담임목회자의 열정뿐만 아니라 중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는 등 규티 정착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배울 수 있다. 그리고 큐티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실재와 함께 나눔방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마지막 장에서는 큐티 준비에서 기도, 읽기, 묵상, 적용 등 실질적인 큐티 정착 방법에 대해 상세히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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