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갓(iGods)

IT기술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끼치는 영향

크레이그 뎃와일러 지음 | 황영헌, 황규준 옮김
신국판(150×220mm) | 408쪽 | 19,500원
초판 발행 2014년 2월 20일 | ISBN 979-11-85066-16-5 (03230)
1. 책 소개

IT기술 덕분에 오늘날 세상은 문자 그대로 우리의 손가락 끝에 달려 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가족이나 친구들은 물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수의 사람들과 SNS를 통해 서로 생각과 의견, 삶을 공유하고, 음악과 게임에서부터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수없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스마트폰 안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반면 우리는 실시간으로 엄청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오히려 그것에 압도당하거나, 온라인상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자아를 관리하는 일에 지치기도 한다. 이미 너무나 많은 정보들에 지쳐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정보 가속도의 문화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소개할 것이다. 지나친 정보의 범람 시대에 분별력과 지혜는 과거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이 책을 디지털 문화의 무분별한 포용에 대한 적극적인 저항이라 여겨도 좋다. 이 책은 우리의 감각을 깨우길 원하며, 생각, 명상, 아름다움, 그리고 하나님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연결되는 이 시대에 크리스천들은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고, 영원히 존재할 그러한 덕목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IT시대를 상징하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등 중요한 IT기업들의 역사와 그들이 끼친 영향력에 관해 예언자적 관점에서 설명하면서, 오늘날 소셜미디어 문화에 대해 젊은이, 부모, 교사, 목사 등이 영적 분별력을 갖도록 유익한 물음과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2. 누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보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더 많은 젊은이들이 먼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스마트폰과 SNS상에서 당신은 실시간으로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얻으면서 동시에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수많은 사람들과 온라인상에서 교제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실제로 사람들과 부딪치는 것이 더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당신은 하나님 앞에 기도로 은밀히 토로해야 할 것들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사람들의 인정과 공감을 더 갈구하지는 않는가?

또한 부모들은 이제 자녀들이 첫 휴대전화를 갖게 되는 시기를 통과 의례로 여기고 있다. 그냥 단순한 휴대전화면 될까? 스마트폰을 갖게 되었을 때 시간제한을 두어야 하나? 스마트폰 때문에 오히려 자녀들과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시간은 줄어들지 않는가?

교육자들은 항상 휴대전화를 가지고 교실에 들어서는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문제와 씨름한다. 그러면서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기들을 교육과정에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한다. 오히려 더 적게 사용하는 편이 더 큰 효과를 낳을지도 모를 일이다.

마지막으로 목사들은 페이스북으로 주로 연락을 하는 교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청년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은 이미 온라인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가상 커뮤니티가 활성화될수록 신앙 공동체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목사들은 많은 교인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메일과 SNS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 책은 예배가 어떻게 성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고민하기에 앞서, 기술이 어떻게 예배를 바꾸는지 우리가 고민할 수 있도록 도전하게끔 멈춤 버튼을 누르고자 하는 노력이다. 이 책이 사려 깊고, 신학적인 방법으로 그러한 실제적인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주길 희망한다.
3. 본문 맛보기

미래학자인 아더 클라크(Arthur C. Clarke)는 “충분히 발전된 기술은 마술과 구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어떤 마술을 볼 때 우리는 그것을 분석하지 않고, 그 결과에 감탄만 할 뿐이다. 마술 속에 감춰진 힘이 어떤 기술 때문이라고 유추하면서, 마술 상자 안을 들여다보려는 유혹을 받기도 한다. 또 그런 속임수를 멋지게 보여준 마술사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낼 것이다. 기술에 관한 한, 우리는 실리콘밸리의 우상을 본받아야 할 “아이갓(iGods)”이라 부르며 우러른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게 초능력을 선사해준 것에 대해 대가를 지불한다. 주머니 속에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우리는 시공간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다. 손가락만으로 메시지를 주고받고, 물건을 사고팔며, 각종 자료를 업로드·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처럼 여기는 마술과 같은 기술에 대해 논한다. 또한 최초의 아이갓, 스티브 잡스 같은 기술의 선구자들이 닦아 놓은 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나아가 우리 자신의 디지털 브랜드, 즉 스스로 아이갓이 되어 가도록 부추기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유혹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것이다.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진보시켜왔는지 연구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우리가 만들어내고, 숭배하는 아이갓들에 대해 더 잘 이해한다면 우리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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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술의 신비함을 찬양하고,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유투브, 트위터를 칭송한다. 우리는 이런 기술들이 일상에서 중요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주었는지 알아보고, 우리는 이러한 기술들과 어떻게 적절한 관계를 설정할 수 있는지 질문할 것이다. 우리가 기술의 능력을 신뢰하는 그 근거를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원래 소명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기술이 선사하는 것들에 감사하기를 원하지만, 동시에 그 아이갓들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책을 쓰면서 나 자신 역시 기술에 얼마나 빠져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성경은 인내와 자비를 강조하지만, 우리는 속도와 효율에 높은 가치를 매긴다. 디지털기기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의 가르침을 잊어버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소망과 두려움은 어디에 표현해야 할까? 페이스북에 고민거리를 적고 있을 때, 우리는 우리를 슬픔 가운데서 지켜주시는 주님 앞에 고민을 내려놓아야 함을 잊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위안을 얻어야 할 대상은 전자기기인가, 하나님인가? 인생의 목적과 소명이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며,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느끼는 지루한 순간들을 전자기기가 주는 쾌감으로 채울 수 있을까?


이 책은 기술이 얼마나 우리를 즐겁게 해주며, 전율하게 만드는가에 관한 책이다. 우리는 모바일 기기들에 묶여 있다. 그것들은 우리가 외로울 때 다독여주고, 길을 잃을 때 바로 잡아 주며, 안정하지 못할 때 우리를 안정하게 해준다. 그들은 우리가 아무리 다른 가족,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까이 있다고 느끼게 함으로써 안도감을 주는 안전장치다. 또한 기다리는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 지루할 때, 무서울 때, 혹은 놀라운 소식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을 때 우리는 스마트폰 속으로 빠져든다. 그러나 이런 소소한 즐거움 때문에 우리는 거기에 몰입해 빠질 위험이 있다.
가족들, 친구들과 연결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새로운 소식을 확인하거나 사진을 업로드하려는 충동을 절제할 수 없다면, 그것은 우상숭배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다. 우상들은 우리의 일정에 맞춰 우리의 필요를 채워준다. 우리가 부르면 바로 응답한다.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느낌을 심어 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관계는 뒤집어진다. 우리는 결국 우상의 필요에 주목하게 되고, 우상의 우선순위와 계획에 맞춰 살아가게 된다. 우상은 대부분 원대한 꿈을 향한 적절한 진보나 우리가 얻고 싶어 하는 그 무엇처럼 처음에는 좋은 것으로 시작한다. 우리가 우상들에 초점을 맞출 때 우리는 스스로를 달리 보게 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멋진 자동차를 운전하고, 상을 타고, 남들의 찬사를 받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자신에게 투영되는 그런 이미지들에 집착한 나머지 올바른 관점을 잃어버리고 만다. 무언가(로맨틱한 사랑, 승진, 재물, 가족 등)를 가끔 생각하는 것에서 점점 그것들에 집착하게 되면서, 그것이 인생의 목적과 의미가 되고, 결국 관념은 우상이 된다. 우상이란 무엇이든 우리 자신과 너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그것이 없는 인생을 상상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팀 켈러 목사는 우리에게 꼼꼼히 되짚어 보라고 도전한다. 잃기 싫고, 없으면 절대 안 될 것 같은 것이 무엇인가? 자유 시간에 우리의 생각은 어디에서 맴도는가? 누구 또는 무엇과 지금 당장 함께하고 싶은가?

 

4. 저자 소개

크레이그 뎃와일러
미디어 이슈에 관한 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이자 강사로서 오늘날 소셜미디어 문화에 대한 균형 잡힌 기독교적 관점을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풀러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페퍼다인 대학교(Pepperdine University)에서 커뮤니케이션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엔터테인먼트/미디어/문화 연구센터 소장, 영화제작자 등을 비롯해, CNN, NPR(미국공영방송), 뉴욕타임즈에서 미디어 문화 관련 해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블로그 Patheos.com /트위터 @craigdetweiler

5. 옮긴이 소개

황영헌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쳤다. 한국국방연구원, 지식정보기술을 거쳐 <젠터닷컴>이라는 벤처기업을 운영했으며, 현재 KT에서 상무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사탄의 선교전략」이 있고, 「웃음짓는 교회 행복한 크리스천 I, II」, 「재미있는 설교유머」, 「베스트 설교예화」, 「더 재미있는 설교유머」 등 기독교 유머집을 발간했다.

황규준
배재고등학교 재학 중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떠나 Summit Christian Academy를 졸업했고, Saint Louis University 물리학과에 재학 중, 2013년 10월 대한민국 육군에 입대하여 1군사령부 의장대에서 복무 중이다. 2011년 교환학생의 경험을 엮어 「미국 넌 내거다」라는책을 냈다.

6. 추천사

이 책의 저자는 결코 다루기 쉽지 않은 딱딱한 주제를 너무도 읽기 쉬운 필치로 적어 나간다. 그가 전해주는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고, 다루는 첨단 기술들은 알기 쉬우며, 매우 풍성한 정보를 담고 있다. … 우리를 위해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정리한 탁월한 현대 기술 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 그 모든 책들을 읽을 수 없었다면, 이제 이 책 한 권만은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장수영,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추천

디지털 시대 이면에 있는 가치관과 동기들을 날카롭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파헤친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이 그리스도인의 영적 삶에 끼친 영향을 설명하면서 디지털 기술에 사로잡힌 우리에게 다시 하나님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라고 권면한다.
-앤드류 바이어즈, 『크리스채너티투데이』

7. 차례

추천사 (포항공대 장수영 교수)
감사의 글
서론 아이갓이란 무엇인가?
1 IT기술이 시대를 규정한다
2 애플: 먼저 외양이 아름다워야 한다
3 인터넷의 발자취
4 아마존: 풍요로운 온라인 쇼핑 시대를 열다
5 구글: 검색 알고리즘으로 세계를 지배하다
6 소셜네트워킹의 진화
7 페이스북: 진정한 친구인가, 진짜 원수인가?
8 유투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청중에서 참여자로
결론 IT 기술이 지향할 참된 목표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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