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기다림으로 완성됩니다

믿음 생활을 하십니까, 상식 생활을 하십니까?
믿을 만하니까 믿고, 이해될 만한 것만 믿는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떠남에서 시작합니다.
자아를 떠나고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인내입니다.
믿음은 기다림으로 완성됩니다.

믿음의 거목이셨던 고(故) 하용조 목사의 소천 3주기를 기념하여 출간한 이 책은 율법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혼란을 잠재우고, 그들에게 완성된 믿음의 길을 보여 준다. 우리는 믿음 안에 사는 것 같지만 사실 불신앙에 익숙한 삶을 살고 있다. 믿을 만하니까 믿고, 이해될 만한 것만 골라서 믿는 상식 생활을 하는 것이다. 믿어지지 않는 것, 믿을 수 없는 것은 믿는 척하는 것이지 사실은 안 믿는 것이다.

또 열심히 교회 봉사를 하고, 헌신하고, 성경을 읽고, 수없이 교회를 들락날락하면서도 진짜 믿음이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믿음이 있어도 여전히 죽음에 대한 불안이 있고, 신앙에 대한 회의가 생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믿음에 대한 오해와 착각 때문이다. 믿음에 대한 오해의 핵심은 믿음이 나에게서 나오며, 내 노력에 의해 얻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믿음은 신념도, 적극적인 사고도, 의지도, 결단도 아니다. 믿음은 나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나로부터 만들어진 믿음에는 생명력이 없다. 생명력이 없기 때문에 기적도, 성장도 없다. 반면에 하나님이 주신 믿음은 겨자씨만큼 작은 것이라도 성령이 역사하여 큰 나무로 자라게 된다. 믿음이 씨알같이 작아도 상관없다. 생명력 있는 믿음,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믿음이 자라기 시작한다.

믿음의 뿌리도 예수 그리스도요,
믿음의 목표와 방향도 예수 그리스도요,
믿음의 완성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믿음에는 여러 단계, 여러 종류가 있다. 믿음의 클라이맥스, 즉 믿음의 완성은 예수 그리스도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고 완성된다. 믿음의 뿌리도 예수 그리스도요, 믿음의 줄기도 예수 그리스도요, 믿음의 열매도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내 믿음의 목표와 방향과 초점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세상 믿음, 이성적인 믿음, 세속적인 믿음과 다른 점이다.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집착을 떠나야 한다. 자아를 떠나고, 과거를 떠나야 한다.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다 끊어야 한다. 간절히 원하지만 이루기 어려운 것이 변화다. 그래서 믿음이 어려운 것이다. 또 믿음의 실체는 시련의 검증을 통해 드러난다. 인내하며 믿음으로 나아갈 때 절망에서 살아난다.

이 책은 진짜 믿음과 가짜 믿음, 큰 믿음과 작은 믿음, 이성과 상식에 근거한 믿음과 말씀과 약속에 근거한 믿음을 분별하게 해 준다. 저자는 따듯하면서 명쾌한 어조로 믿음의 실체와 정의와 특성을 들려준다. 또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모세 등 믿음의 영웅들을 통해 믿음의 그림을 완성하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믿음과 인간의 신념을 오해하고 있거나, 세속적이고 연약한 믿음으로 영적 갈등에 시달리는 성도들이 참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도록 돕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아름다운 영적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저자 소개]

지은이 하용조

하용조 목사는 1980년 두란노서원을 설립해 잠자는 한국 기독교 문화를 깨웠다. 1985년 열두 가정과 함께 온누리교회를 시작한 이래로 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서울 서빙고 성전 외에 여러 국내 캠퍼스들과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 20여 개의 비전교회를 설립했다.

한국 복음주의 운동의 선구자인 하용조 목사는 한국 교회에 강해 설교를 소개하고 보급하는 일에 앞장섰다. ‘일대일 제자 양육’, ‘큐티’, ‘아버지 학교’ 등으로 평신도 교육을, 두란노 ‘경배와 찬양’으로 찬양 운동과 치유 집회 운동을 주도했다. 위성방송 CGNTV를 개국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전 세계에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 문화를 읽는 안목이 탁월했던 하용조 목사는 문화전도집회 ‘러브 소나타’로 일본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건국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미국 바이올라대 명예 문학박사와 미국 트리니티신학대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온누리교회 담임 목사, 전주대학교 이사장, 한동대학교 이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 총장, 두란노서원 원장, CGNTV 이사장을 역임했다. ⟪감사의 저녁⟫,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꾼다⟫,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 등 50여 권의 단행본과 강해 설교집을 남겼다. 2011년 8월 2일, 향년 65세 나이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차례]

프롤로그

part 1
율법적 믿음을 도려내고
참된 믿음을 심으십시오

01 자기 신념은 믿음이 아닙니다
02 말씀이 있어야 약속의 믿음입니다
03 진정한 믿음은 내적이고 영적입니다
04 믿음은 결단과 의지입니다
05 진짜 믿음과 가짜 믿음을 구분하십시오
06 이성을 넘어 믿음의 길을 가십시오
part 2
보지 못한 것을 믿는 믿음,
기다림으로 완성됩니다

07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08 믿음은 조건 없는 순종입니다
09 믿음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10 연단을 통해 믿음이 단단해집니다
11 믿음의 완성은 부활의 믿음입니다
12 믿음 경주자는 예수님만 바라봅니다
[본문 속으로]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가장 위대한 단어 가운데 하나는 믿음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하나님을 아는 방법이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성, 지성, 상식, 합리성, 경험 등 인지하는 기능을 다양하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고 학문을 하면서 이 방법들을 동원합니다.
그러나 이성, 상식, 믿음, 합리성, 지성 등으로 인간이나 사물은 이해해도 하나님은 인식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믿음입니다. 그래서 믿음을 이해하고 믿음을 갖는 일은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오직 믿음만이 하나님의 옷자락을 잡을 수 있고, 하나님의 심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오직 믿음 때문입니다.
–01 진짜 믿음과 가짜 믿음을 구분하십시오
믿음은 우리에게 열정과 헌신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나 열정과 헌신이 믿음은 아닙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기적과 능력을 베풀어 줍니다. 그러나 기적과 능력이 믿음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순수한 믿음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우리 자신을 깨고, 이성과 오만의 옷을 벗고, 순간순간 겸손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오롯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을 의지해야 합니다.
믿음을 한 번 가졌다고, 또 행함으로 믿음이 커지는 것이 아닙니다. 한 번 믿으면 두 번 믿게 되고, 두 번 믿으면 세 번 믿게 됩니다. 계속해서 그 믿음이 내 믿음을 더 깊게 만들고, 크게 만듭니다.
–02 말씀이 있어야 약속의 믿음입니다
우리는 야망이 크고, 열정이 크고, 행동력이 크면 믿음이 큰 것이라고 치부해 버립니다. 반면 그렇지 못하면 믿음이 없고, 믿음이 적다고 쉽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믿음을 굉장히 외형적이고 물질적인 것으로 느끼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야망과 믿음은 다른 것이고, 열심과 믿음은 다른 것입니다. 성경 본문에서 볼 수 있듯이 백부장은 큰일이 아니라 매우 작은 일을 했습니다. 그는 신분이 낮은 하인의 병에 관심을 두었고, 예수님이 그를 고치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03 진정한 믿음은 내적이고 영적입니다
믿음의 실체, 믿음의 크기는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알 수 있는 때는 우리가 실패할 때입니다. 실망할 때입니다. 병들었을 때입니다. 희망이 다 끊어졌을 때 “그래도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실 거야” 하고 믿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다윗은 쿠데타를 당해 나라를 빼앗기고 쫓겨났습니다. 산속에서 이리저리 피해 다니기도 했고, 사람들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조롱하며 외쳐 대는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절망의 순간에도 믿음을 가질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03 진정한 믿음은 내적이고 영적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는 사람은 오직 한 가지만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본다는 말은 한번 힐끗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고정해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의 깊게 뚫어지도록 계속 응시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관심과 시선과 귀와 마음, 즉 온몸을 마치 태양 앞에 내놓듯이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내 몸과 마음과 생각과 관념과 모든 것을 그분께 집중하는 것, 이것이 믿음의 경주입니다.
믿음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 믿음의 창시자요, 믿음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가 도덕적으로, 인격적으로 훌륭해지는 것이 믿음의 완성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믿음의 완성이고 믿음의 성숙입니다.
–12 믿음 경주자는 예수님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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