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퍼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1. 책 소개
기독교 신앙을 대표하는 영적 거장들의 삶과 사상을 통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돌아보는 <아바 크리스천 라이프 시리즈>는 그 첫 번째 책으로 본회퍼를 선보인다. 이 책은 39세의 젊은 나이에 순교했으나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고 도전적인 신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본회퍼의 삶과 사상 속으로 들어가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지혜를 배운다. 복잡한 시대를 뒤로 하고 본회퍼의 삶 속으로 들어가 과거에 귀를 기울이면 현대 그리스도인이 가야 할 길이 보인다.

왜 본회퍼인가?
세상과 불의에 저항하다 순교하여 “행동하는 영웅”이라 불리는 본회퍼는 정작 영웅이라는 말을 극도로 꺼려했으며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나약한 존재일 뿐이라고 낮추었다. 하지만 나치체제에 맞선 사람을 어떻게 약하다고 할 수 있을까? 바로 이것이 본회퍼를 그토록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이며, 우리가 그에게 주목해야 할 이유다. 저자는 본회퍼의 그리스도 중심적 통찰들을 이용해 고백과 자유, 사랑 같은 문제들을 다룬다. 절망과 고통의 한가운데서 나약한 모습으로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했던 그의 모습이야말로 그 어느 시대보다 그리스도인을 미혹케 하는 것이 많은 지금 우리가 살펴보고 배워야 할 모습이다.

본회퍼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무엇인가?
본회퍼는 “인간의 약함이 하나님의 은혜를 위한 길을 닦는다”고 했다. 본회퍼는 불안과 공포가 지배했던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낮아졌기에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하며 십자가를 붙들 수 있었다. 확신과 연민, 명확함과 모호함, 내러티브와 시, 음악적인 면까지 다방면에서 탁월했던 본회퍼의 삶은 살아있는 신학 그 자체이다. 십자가 중심의 신학과 약함이 기독교 영성의 출발점이라고 믿는 본회퍼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흘러나오며 그 은혜는 다시 세상으로 흘러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본회퍼의 삶과 신학을 탁월하게 아우르는 본회퍼 입문서이자 필독서
본회퍼에 관한 책은 이미 포화상태이다. 그 자신이 많은 저서를 남겼고 많은 저자가 기독교 역사상 이토록 매력적인 인물의 삶과 사상을 내버려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본회퍼의 삶과 신학의 핵심내용을 어느 한곳에 치우지지 않고 바른 균형 감각으로 밀도 있게 소개한다. 본회퍼의 전기적 삶에서 그가 느꼈을 인간적 고뇌와 생각, 사랑, 가족에 대한 친밀한 서신서와 메모 등의 글은 범접할 수 없는 영웅처럼 크게만 느껴지던 본회퍼를 우리 옆에 있는 한 인간으로 보도록 돕는다. 본회퍼 사상 역시 그의 저서를 토대로 핵심내용이 잘 소개되어 십자가와 교회를 사랑했던 본회퍼가 기도와 성경읽기, 묵상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쉽고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공허한 울림이 난무하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본회퍼가 그랬던 것처럼 십자가에서 형성된 사랑으로 세상을 살아내도록 안내한다.

2. 저자 소개
지은이: 스티븐 니콜스(Stephen Nicols)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리포메이션 성경 대학의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미국 복음주의 신학회에 소속된 조나단 에드워드 연구그룹의 의장직을 겸임하면서 교회사와 성경교리, 실천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경, 이야기로 읽는다』(성서유니온선교회), 『세상을 바꾼 종교개혁 이야기』, 『조나단 에드워즈의 유산』(이상 부흥과개혁사), 『이 땅 위의 천국』(살림) 등이 있다.

옮긴이: 김광남
숭실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동 대학 기독교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10년 이상 기독교 서적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작가이자 번역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 교회의 문제를 예언서와 접목해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한국 교회, 예레미야에게 길을 묻다』(아바서원)와 『신앙을 위한 아포리즘』(엔크리스토)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유함』(NCD)과 『말씀선포, 혹은 영적학대』, 『예언자들의 메시지』(이상 비전북) 등 다수가 있다.

3. 차례
시리즈 서문
감사의 글
약어표
제1부 서론
1. 본회퍼와의 만남
제2부 기초
2. 그리스도 안에서
3. 공동체 안에서
제3부 훈련
4. 말씀
5. 기도
6. 고백
제4부 삶
7. 세속성
8. 자유
9. 사랑
5부 문헌
10. 본회퍼 읽기
부록 A 본회퍼 생애 연표
부록 B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본회퍼의 사상 개요

4. 추천사
“이 책의 저자인 스티븐 니콜스는 본회퍼의 삶과 신학의 핵심내용을 명료하고 흥미로우면서도 감동적으로 잘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본회퍼 연구가들이 범하는 실수를 비켜가는 그의 실력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본회퍼의 삶을 연구할 때 소홀하기 쉬운 신학적 내용이나 또는 본회퍼의 신학을 연구할 때 그의 전기적 삶을 간과하는 어리석음을 여기에서는 거의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니콜스는 이 책을 통해서 본회퍼를 단순한 정치적 투쟁가나 세속화신학의 선구자로 간주하는 경향과 본회퍼를 복음주의의 틀 안에서만 해석하려고 하는 극단적인 경향을 모두 극복했다. 바른 균형감각으로 본회퍼의 삶과 신학을 정직하게 해석하고 오늘의 구체적인 교회 현실과 사회 상황 속에서 필요한 적용점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교회를 사랑했던 본회퍼, 기도와 성경읽기, 묵상을 강조했던 본회퍼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나, 세상을 위해 십자가로부터 형성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실제로 살아내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과제로 다가올 것이다.”
고재길_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한국 교회, 본회퍼에게 듣다』 저자

“스티븐 니콜스처럼 역량 있는 사상가들이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디트리히 본회퍼의 삶과 사상에 탁월한 지성을 쏟아 붓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에릭 메택시스_뉴욕 타임즈가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본회퍼: 목사, 순교자, 예언자, 스파이』 저자

“디트리히 본회퍼의 이야기와 삶 속에서 생생한 감동을 느낄 것이다. 이 책은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강렬한 교제 후에나 얻을 수 있는 용기를 위해 기도하라고 촉구한다. 이 책을 읽으라. 그리고 강건해지라.” 러셀 무어_『왜 우리는 유혹을 이길 수 없는가』 저자

“‘인간의 약함이 하나님의 은혜를 위한 길을 닦는다.’ 하지만 히틀러에 맞선 사람을 어떻게 약하다고 할 수 있을까? 바로 이것이 본회퍼를 그토록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이며 우리가 그에게 주목해야 할 이유다. 니콜스는 본회퍼의 그리스도 중심적 통찰을 이용해 고백과 자유, 사랑 같은 문제들을 다룬다.” 콜린 한센_인터넷 사이트 Gospel Coalition 편집장, 『하나님 규모의 비전』의 공동저자

“이 책에서 스티븐 니콜스는 우리를 본회퍼의 복잡한 세계 속으로 이끌어 십자가와 공동체,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 같은 중요한 주제들에 대한 풍성한 성찰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공정한 역사적 재구성과 현명한 목회적 조언의 놀라운 혼합을 발견할 것이다.”
켈리 카픽_커버넌트 칼리지 신학교수

“스티븐 니콜스는 통찰력과 명확함, 지혜에 의지해 우리를 이 겸손하지만 영웅적인 목회자의 삶과 사역 속으로 이끌어간다. 본회퍼의 모범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흘러나온다는 것을 알려 준다.”
저스틴 홀콤_리서전스 사역 대표, 『하나님의 은혜에 관하여』의 저자

5. 본문 맛보기
“하나님은 분명히 오늘 내가 내린 결정, 겉보기에 용기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 이 결정 안에 얼마나 많은 근심과 두려움이 들어 있는지 알고 계신다.…하나님께서 오늘 내가 내린 결정에 자비로운 심판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할 뿐이다. 이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_19쪽
“십자가는 로마인들에게 걸림돌이었다. 십자가는 나치에게 걸림돌이었다. 십자가는 현대인들에게 걸림돌이었다. 만약 우리가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고 십자가 아래로 나아가 그것의 능력과 아름다움을 보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에게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_42쪽
본회퍼가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낸 옥중서간 중 많은 것들이 그가 어떻게 그 어려운 시간을 견디고 보냈는지 알려 준다. 그는 가족과 친구들이 자신으로 인해 근심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가능한 한 그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는 확신을 주려 애썼다. 그러기 위해 그는 대개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을 언급했다. 그는 친구들과 가족이 몰래 넣어 준 온갖 책들을 읽었다. 하지만 그가 거듭해서 읽었던 책은 성경이다._139쪽
본회퍼가 마음에 두었던 신학은 교회를 위한 신학, 즉 단순히 교회를 향해 말하는 신학이 아니라 교회를 섬기는 신학이었다._180쪽
내가 다른 어딘가에 있기를 바라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우리 삶을 본회퍼와 비교해 이룰 수 있는 것은 실제로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에게서 하나님이 우리를 살고 일하며 섬기도록 불러주신 곳에서 우리의 기독교적 소명을 따라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배움으로써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세상에서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두신 세상의 특별한 곳에서 그분의 제자로 살아가야 한다.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문제의 핵심적 일부다._195쪽
그는 우리에게 실제 세계를 영적 세계와 맞세워 놓고 그 둘 사이에 갈등을 초래하는 대신, 하나님의 제자로서 하나님의 세상과 우리 문화 안에서 온전하게 살아갈 것을 요구한다._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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