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을 노래하는 하나님의 찬양대

믿음의 향기 퍼트리는 서울종합예술학교 CCM학과

▲ 서울종합예술학고 CCM학과 학생들 (가운데 정현옥 교수)이 축복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 이들은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서 예배자로 나서겠다며 13일부터 19일까지 워십투어에 나선다. ⓒ크로스로

저는 우리 학교를 성령의 학교라고 불러요. 거룩한 예배와 삶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민감하게 듣고 순종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되도록 양육하고 섬기려 합니다.”

서울종합예술학교(Seoul Art College·SAC)CCM 학과가 신설된 것은 올해로 4년째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학교가 아닌 일반대학에 CCM 학과가 생긴 것은 유례없는 일. 지난 10일, 학교 본관에서 만난 CCM학과장 정현옥 교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사장님은 불교 신자세요. 그런데 시대에 맞춰 학교마다 CCM 학과가 생겨나다 보니, 우리 학교에도 하나님께서 흐름에 맞게 학과를 만들어주신 것 같아요. 크리스천 학생들이 믿지 않는 학생들과 함께하며 크리스천 문화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도심형 대학을 목표로 2003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세워진 SAC에는 실용음악예술학부, 연기예술학부, 실용미술디자인학부 등 12개의 학부가 모여 있다. 실용음악예술학부 소속으로 되어 있는 CCM 학과는 지난해 실용음악과와 통합됐다. 일반학과와 합쳐지면서 염려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CCM 학과 학생들이 다른 과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CCM 학과 학생인 박꽃송이 양이 총학생회장이 되고, 기독교 동아리 함께가 정식 등록되면서 예배와 성경 모임을 하게 되는 등. 어느새 학교 곳곳에서 크리스천의 향기가 흘러가고 있다. 박꽃송이 양은 총학생회 모임에서도 무조건적인 술자리보다 크리스천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가고 있다며 학교 문화가 조금씩 바뀌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CCM 학과는 학교 내에서만 아니라 다른 학교와도 연합하며 활동무대를 뻗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교 내 뮤지컬, 공연제작, 기악과와 연합해 함께콘서트(With us Concert)’를 진행했고, 서울예술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의 실용음악과와 함께하는 가슴네트워크축제또한 멋지게 선보였다. 이로 인해 실력도 인정받고, 많은 이들에게 CCM 학과가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CCM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믿지 않는 이들 사이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에요. 이는 학생들에게도 선교의 큰 도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정 교수는 학생들이 우리 안에서만 아니라 다른 이들과 함께하고 소통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뤄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에 따라 CCM학과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에 예배 채플과 셀 모임을 통한 성경공부와 나눔을 통해 공동체 훈련을 하고 있으며, 화요일 저녁에는 CCM 학과를 중심으로 오픈 예배를 시작하여 봄에는 일반인들과 함께 예배하는 정기모임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1월을 시작으로 CCM학과만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13일부터 19일까지는 지방 교회를 방문하고 예배드리는 (SAC)CCM 워십투어가 진행되며, 24일에는 CCM가수 김 브라이언과PK(promise keeper)와 함께하는 청소년 동계캠프 ‘WOW CCM’이 열린다. 이 캠프에는 CCM 학과 교수들이 전공별 지도에 나서고, 학생들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확실한 부르심을 갖고 이 학교에 입학했다는 송하림 군(29)학교수업이 실용적이고, 팀워크가 너무 좋은 것 같다. 교수님도 신앙적으로 많이 이끌어주신다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뤄가실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광배 군(30)삶과 노래가 일치될 때 CCM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진실한 마음으로 찬양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CCM학과 교수처럼 CCM학과 일에 함께하고 있는 표인봉 교수(SAC 공연제작·뮤지컬학부)공연예술 부분과 CCM 학과의 영적인 부분을 잘 결합해 함께 학교 복음화를 이뤄갔으면 좋겠다” 바람을 전했다.

한편, CCM학과는 보컬, 예배인도, 기악, ·편곡 등 4개 전공으로 이뤄져 있으며, 정현옥, 임옥, 최종윤,박정수, 이종인 교수 등 12명의 전문 교수가 전공별 지도를 맡고 있다.

▲ 학생들이 ‘화이팅!’하며 포부를 다지는 모습. 가운데 표인봉 교수(우)와 임호 교수(좌)의 모습도 보인다. ⓒ크로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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