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펠라 그룹 비보컬!

거룩한빛광성교회 내한 공연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B vocal)’이 9월 20일
오후 6시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다.
관객과 하나 되는 열정적인 공연을 통해 뉴욕 브로드웨이가 그들을 왜 인정할 수밖에 없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열정의 무대였다.
세계 최정상 아카펠라 5인조 그룹 ‘비보컬’은 오직 목소리만으로 드럼(drum), 기타(guitar), 리듬(rhythm)등의 소리를 아카펠라로 들려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레퍼토리를 선보인 이날 공연은 경이롭고 획기적인 그들만의 스타일을 완벽한 하모니로 표현해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에 손색이 없었다.
‘비보컬’은 1997년 결성된 이후 매년 200회 이상, 지난 17년간 3,0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지난 2010년에는 세계적 권위의 아카펠라 대회 ‘하모니 스윕스테이크스 뉴욕’에서 우승과 함께 청중상 등 5관왕에 올랐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째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돼 이기를 더했다.그들은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비롯해 마이클잭슨의 ‘빌리진’, ‘힐 더 월드’, 레이디가가의 ‘베드 로멘스’ 등 유명 팝송을 불렀다.또한 영화 프리티우먼의 ‘프리티우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공식 주제가 ‘와카와카’와 오페라의 유령, 라이언킹, 맘마미아 등 뮤지컬 대표 넘버를 연주했다.알베르토 마르코, 페르민 폴로, 카를로스 마르코, 아우구스토 곤잘레스, 후안 루이스 파르시아 등 5명이 선보이는 공연은 다채롭고 재미있으며 엉뚱하기까지 한 퍼포먼스도 압권이었다.특히 아우구스토가 유창하게 ‘사랑해’를 말하는 부분과 알베르토가 관객들에게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미남’ 자랑, 5명 중 유일하게 ‘총각’이라는 페르민의 소개 등이 웃음을 줬다.또한 후안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분장해 ‘더 팸텀 오브 디 오페라’를 부르는 장면이나 땀을 흘리며 탭댄스를 추는 장면에서 좌중을 압도했다.공연 마지막 부분, 한국인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공연은 이번 공연의 백미다.
화려한 조명과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는 관객과 하나 된 아카펠라의 향연은 늘 엄숙하게 예배만 드리는 교회를 열정의 공연장으로 달아오르게 하며 아쉬운 여운이 있는 공연의 막을 내렸다.
아쉬워하는 관객을 위해 사인회와 사진도 함께 찍어주며 환하게 웃어주는 그들이 한동안 그리울 듯싶다.‘비보컬’은 고양시 일산 거룩한빛광성교회 공연을 마지막으로 이번 내한공연을 마무리했다.
내년에는 6월 2~21일까지 한국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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