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개 교회의 중보기도연합 통해 통일 한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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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란 마마클럽 경기 북부 대표 팀장
500여 개 교회의 중보기도연합 통해 통일 한국 준비

글 · 김용기 / 사진 · 박승언, 마마클럽중보기도회

2019년 11월 충만한교회에서 열린 마마클럽 연합 기도회에서 홍희란 장로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중보기도는 하나님 나라로의 레일을 놓는 일

“기도를 안 하면 교회가 서지 못할 것 같고, 나라가 안 될 것 같은 절박함이 기도의 자리로 내몰았죠. 그리고 20년 넘게 중보기도자로 살고 있어요.”
경기 북부 지역 여신도들의 연합 중보기도 모임인 ‘마마클럽’ 경기 북부 대표 팀장을 맡고 있는 홍희란 거룩한빛광성교회 장로를 만났다.

“처음 중보기도를 하게 된 동기가 깨어짐이었어요. 아버지의 간암 선고, 다니던 교회의 갑작스런 분리와 갈등 등 절망의 순간에 중보기도를 시작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다 들어주셨고, 중보기도의 비전을 보여 주셨어요.”

마마클럽 포스터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절망하지 않는 소위 ‘포물절’ 기도를 그때 배웠다”는 홍 장로는 “그날 이후 교회와 선교 단체 중보기도 모임을 오가며 낙심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기도로 돕는 중보기도자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좇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고양시로 이사를 오며 거룩한빛광성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홍 장로는 교회 내에서도 ‘예수마음중보기도학교’를 처음 설립해 20기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교회의 중보기도 운동에 불을 붙였다.

“중보기도는 하나님 나라로의 레일을 놓는 일”이라는 홍 장로는 “거룩한빛운정교회의 분립과 개척, 위임목사 청빙을 위한 금식기도회 등 교회의 큰 변화가 있을 때마다 사전에 기도로 준비하는 중보기도 모임을 세워 교회의 사역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마마클럽을 통해 교회와 지역 간 연합 중보기도 운동 계획

4년 전 중보기도 전문 장로로 피택된 홍 장로는 그동안의 중보기도학교 운영 등 오랜 기간 동안의 중보기도 사역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교회에도 전파하기를 힘쓰는 가운데 마마클럽을 만났다.

“교회 내에서 운영된 중보기도학교 수료생 가운데 30%는 다른 교회와 지역에서 온 분들”이라는 홍 장로는 “정성진 목사님의 소개로 마마클럽을 알게 되고 교회 내의 중보기도 운동을 지역과 교회 간의 연합된 기도 운동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마마클럽은 부산 지역의 여성 평신도들이 모여 기도하던 중보기도 모임이 지역으로 확대되며 부산 복음화의 성공 모델로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마리아처럼 기도하고 마르다처럼 일하는 어머니들의 순수한 연합 기도 운동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부산의 마마클럽은 지역의 교회 간 연합을 통한 기도 모임에서 직장과 학교 등 사회 각 처소로 기도 모임이 확산되며 4%에 불과하던 부산 지역 복음화 율을 11%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마마클럽과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연합해 중립적 연합 기도 모임으로 확대되며 창원, 양산, 제주, 김해, 경기 북부 등지에서도 청년과 여성이 중심이 된 중보기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한국 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 6월 22~26일에는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한국대학생선교회, CBMC경기북부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계획하고 있는 통일선교대회를 위해 연합 중보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2019년 12월 한소망교회에서 열린 마마클럽 연합 기도회 접수 현장
지난 2월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열린 ‘마마클럽 연합 기도회’. 경기 북부 지역의 많은 교회가 참여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엑스플로 2020 통일선교대회’ 연합 중보기도로 준비

평화누리공원과 경기 북부 일원에서 열리는 ‘엑스플로 2020 통일선교대회’는 화해와 용서로 상생하게 될 복음 통일의 원년을 선포하고 중보기도로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사역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북부 연합 기도 모임을 주관하고 있는 홍 장로는 “이번 대회는 남과 북, 동과 서, 계층과 세대, 교회와 교회, 그리고 선교 단체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 복음 한국을 준비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홍 장로는 “지난해 10월에 우리 교회에서 첫 준비 모임을 가진 데 이어 11월 충만한교회, 12월 일산광림교회, 올해 1월 한소망교회, 2월 거룩한빛광성교회, 3월 일산장로교회, 4월 일산동안교회 등 6월 본행사가 열리기까지 교회의 연합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넘어선 중보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중보기도의 문을 모든 열방까지 넓히는 비전을 받았는데 마마클럽의 사역을 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새삼 놀라울 뿐”이라는 홍 장로는 “경기 북부 지역에 있는 500여 개 교회의 중보기도 연합을 통해 지역을 거룩하게 하고,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 장로는 “모든 교회와 성도가 연합해 기도의 레일을 잘 마련해 놓으면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그 기도의 길을 타고 지역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우리 거룩한빛광성교회가 그런 중보기도의 중심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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