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꿈터, 여름을 즐기며 가을을 준비하다…‘오션월드’ 나들이

폭염으로 지쳐가는 몸과 마음에 대한 스트레스는 쓰나미처럼 몰려와 어른, 아이를 따지지 않고 생활의 리듬을 무너뜨리는 복병이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 ‘새꿈터’는 마음 속 묵은 때를 씻고 찌뿌둥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가오는 가을의 넉넉한 성취를 준비하고자 간편하면서도 밀도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당일코스 나들이에 나섰다.

장소는 홍천에 있는 오션월드. 자연환경의 훼손을 최대한 억제한 친환경 워터파크라는 특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크게 실내존, 익스트림존, 다이나믹존, 메가슬라이드존으로 구분된다. 특히 폭염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실내존은 파도풀, 유수풀, 튜브/바디슬라이드, 바데풀, 유아/어린이용 워터플렉스, 찜질방, 야외 노천탕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단체 야외활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과 건강 관리인 법.
출발전 센터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해 참가학생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새로운 놀이시설과 여행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분은 쉴 틈이 없었다. 버스 안에서부터 웃음꽃 피는 얘기를 나누더니 오션월드에 들어선 순간부터 어른들의 간섭과 학교사회의 경쟁 등 일상의 스트레스까지 훨훨 벗어던진 모습이었다.

파도풀에서 30분가량 즐긴 후, 12시 30분에 맛난 불고기덮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4조로 나눠 조별로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시작하였다.

조별로 움직이면서 서로서로 챙겨주는 따뜻한 모습은 교사들에게 뿌듯한 안도감을 주기도 했다. 안경을 벗어서 앞 보기가 불편한 평*를 연*가 손잡고 꼼꼼히 보살피고, 이날 처음 센터에 나온 이*이를 요*이가 챙겨주는 등. 언제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성숙했을까 하는 대견함에 새삼 놀라기도 했다.

당일치기라 아쉬운 바가 없지는 않지만, 가슴 속에 쌓여진 추억의 인증샷은 멀리 태평양 섬으로 다녀온 여행 못지않은 양인 것 같다.

“물놀이를 실컷 하지 못한 거 같아서 아쉬워요.”라는 표정의 아이들을 보며 다음에는 1박2일 코스를 준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며, “조금씩 나누어서 누리는 것도 행복을 배가시키는 방법이 아닐까요.”라고 말해주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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