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를 인도한 사도 안드레(Andrew)

성경 속 인물 초대

베드로를 인도한 사도 안드레(Andrew)

글 김은숙

예수님께서 갈릴리 어부 베드로와 안드레를 제자로 부르시고 있다

안드레는 시몬 베드로와 형제로서 갈릴리 벳새다 출신의 어부였다. 그는 예수를 만나기 전 세례 요한의 제자였다가 예수님의 제자가 된 인물로 베드로를 예수께로 인도한 인물이다.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_요 1:41-42”

안드레는 기록된 그의 행적으로 보아 욕심이 없고 인정 많고 겸손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형인 베드로가 전면에 나서서 활발하게 활동할 동안 그는 조용히 뒤에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굶주린 무리와 헬라인들이 예수를 뵙고자 할 때, 그들을 위해 주님께 간청하였으며, 또한 벳새다의 들녘에 모인 오천 명의 무리를 먹이고자 할 때에 오병이어를 가진 소년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여 그 이적이 이루어지게 한 믿음의 제자도 안드레였다.

보리개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지고 온 소년을 예수님께 데리고 간 안드레
스구디아에서 전도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X형 십자가에 달려 순교한 안드레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_요 6:8-9”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도 예수님의 능력을 믿고 있었다. 그때에 그 자리에 있던 빌립은 인간적인 사고와 계산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로 여겼으나, 안드레의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천 명이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는 이적이 행해진 것이다.
그도 나약한 인간이었기에 예수님이 붙잡힐 때 도망을 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고(요 20:19), 예수님의 승천을 목격했으며(눅 24:50-53),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 강림을 체험하였다(행 2:1-4).
그 후 초대교회 시기인 주후 1C 중반 흑해 부근의 스구디아에서 전도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X형 십자가에 달려 순교했다. 고로 X형 십자가는 일명 안드레의 십자가로 불린다고 한다.
그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즉시 자신의 소유를 버리고 주를 좇음은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_마 16:24-25”라는 말씀과 같이, 자신을 부인하고 끝까지 주를 위해 목숨을 버린 ‘안드레’는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서 영원히 살아있는 것이다.

더 많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