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갤러리

가을 숲

 

작가노트
어느 가을날, 지리산에 가기 위해 기차를 탔습니다. 구례 역에서 내려 유서 깊은 고택에서 하룻밤 민박하고 다음날 아침 산으로 향하는데 마을이 온통 감나무 천지였습니다. 맑은 햇살에 붉은 감들이 달려있는 풍경이 그리 예쁠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론 가을이면 그 마을이 떠오르곤 합니다.
가을의 숲과 감나무의 이미지를 단순하고 편하게 표현해 봤습니다. 나무숲의 이미지는 굵은 붓 터치로 처리하고 비어있는 흰 바탕은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여백의 미로 남겨두었습니다. 가을의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상상의 공간으로 …

박억철
전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 학장
한국 기초조형학회 명예회장
대한민국 정부수여 녹조근정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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