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초대

미리암(Miriam)

글 김은숙

나일강변에서 모세를 발견한 애굽의 공주에게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어머니를 유모로 추천하고 있다

미리암은 모세와 아론의 누이이며 이스라엘 최초의 여선지자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할 때 애굽 왕 바로는 그 당시 태어난 이스라엘의 사내아이는 모두 죽이라고 명령한다. 미리암은 모세를 살리고자 어린 모세를 갈대상자에 넣어 나일 강에 띄우고 멀리서 지켜보며 그 생명이 구출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그 누이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려고 멀리 섰더니”(출 2:4)

미리암이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선지자적 예리한 통찰력으로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로 반드시 구출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선지자란 모름지기 영적 통찰력으로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백성들에게 알리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미리암의 역할에 힘입어 모세가 애굽 공주의 양자로 들어가는데 성공하였고, 장차 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미리암은 또한 시를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는 선지적 시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해 온 애굽 군대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홍해 가운데 수장되고, 홍해가 갈라져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를 육지 같이 걸어 무사히 가나안 땅으로 귀환하자 미리암은 앞장서서 춤을 추며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라고 시를 지어 찬양했다. 이렇듯 미리암은 모세와 아론과 더불어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한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다.

“내가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종 노릇 하는 집에서 속량하였고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네 앞에 보냈느니라”(미 6:4)

그러나 후에 모세가 여호와로부터 율법의 전권을 전수받고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 미리암은 모세에 대항하여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강하게 내세웠고 아론과 함께 모세를 비방했다. 미리암은 아직도 모세를 자신이 구출한 어린 동생으로만 여긴 것은 아니었을까.

이 일로 인해 하나님이 노하사 미리암에게 한센병으로 징계를 내리셨으나, 미리암이 곧 죄를 깨닫고 회개하니 7일 후에 깨끗이 낫게 하시고 하세롯에 거하게 하셨다.
한때 잘못으로 징계를 받기는 했지만 다시 여호와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끝까지 모세를 후원한 이스라엘의 여 선지자, 그가 곧 미리암이다.

 

<출처  거룩한빛광성교회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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