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적 봄철 호흡기 건강관리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야외활동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최근들어 미세먼지로 인하여 호흡기 질환이 늘고 있어 야외활동을 주저하게 된다.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을 말하는데 입자의 크기에 따라 지름 50μm 이하는 총먼지, 10μm 이하는 미세먼지, 2.5μm 이하는 초미세먼지로 구분한다.

먼지의 대부분은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는데 입자가 작을수록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하게 된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농도가 높을수록, 노출 시간이 길수록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최선의 방법은 야외활동을 피하거나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하여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부득이하게 미세먼지에 노출되게 된다면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체질별로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고 염증을 잡아주거나, 호흡기 점막의 운동을 촉진하고 이물질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약재를 이용한 한방차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양인은 비대신소(脾大腎小)하여 비(脾)장의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기능이 발달하고, 신(腎)장, 대장의 기능이 취약할 수 있어서 음식물을 소화하고 난 찌꺼기를 내보내는 기능이 부족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열(熱)기가 많고 한(寒)기가 적어 화열(火熱)로 인한 병이 잘 생길 수 있는 체질이다.

구기자, 산수유, 복분자는 취약한 신장의 기능을 도와 수(水)기를 공급하여 열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높여 줄 수 있으며 형개, 박하는 호흡기에 쌓이는 열기를 흩어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소음인은 신대비소(腎大脾小)하여 신, 대장의 기능이 발달하여 음식물 찌꺼기를 내보내는 기능이 발달하고, 비(脾)장의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기능이 약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寒)기가 생기기 쉬운 체질이다. 속이 차고 소화기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속을 덥혀주는 따뜻한 생강차, 계피차와 소화기와 호흡기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잡아 주는 곽향, 소엽, 진피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하여 간, 소장의 기능이 발달되어 기체와 체액을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나고, 폐, 기관지의 기체와 체액을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이 부족할 수 있다. 그러므로 비만이 되기 쉽고, 습(濕) 또는 조열(燥熱)이 생기기 쉬우므로 길경(도라지), 갈근(칡), 오미자, 맥문동, 유근피(느릅나무 껍질)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태양인은 폐대간소(肺大肝小)하여 폐, 기관지와 같은 기체와 체액을 밖으로 내뱉는 기운이 발달하고, 간, 소장의 기능이 취약하여 기체와 체액을 흡수하는 기능이 부족할 수 있다. 체액 소모가 과다하여 조(燥)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며 오가피, 포도근, 모과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체질별 건강차
소음인 계피, 생강, 곽향, 소엽, 진피(귤껍질) 등
태음인 길경(도라지), 갈근(칡), 맥문동, 오미자, 유근피(느릅나무 껍질) 등
소양인 구기자, 산수유, 복분자, 박하, 형개 등
태양인 오가피, 포도근, 모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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