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 식사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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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한 끼 식사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권창순 팀장

취재 김용기 ㅣ 사진 박승언, 김연철

“육의 양식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영의 양식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하는 권창순 팀장

한 달 동안 마음의 두근거림

“마음이 두근거리세요? 하나님의 부르심일지 모르니 순종할 준비를 하세요. 저도 그 두근거림이 봉사의 시작이었어요.”

거룩한빛운정교회에서 식당봉사를 하고 있는 권창순 팀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민감하게 순종함으로 은혜를 받았다.

“벌써 7년 전의 일이네요. 권사 피택자가 되어 정성진 위임목사님의 강의를 듣는 중에 ‘식당에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듣는데 꼭 저에게 하는 말처럼 가슴 속을 파고들었어요.”

그 당시 권 집사는 치킨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어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처지라 ‘나를 대신해 누군가 봉사할 사람이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하며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 달 동안 마음의 두근거림은 계속되었고, 금방이라도 자신을 찾는 목사님의 전화벨이 울릴 듯해서 조급함만 더해갔다.

주일 교인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는 운정교회 식당 봉사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은 ‘평안함’

드디어 교육을 마무리하고 임직을 받는 주일을 앞둔 토요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정리하는 늦은 저녁, 예사롭지 않은 전화벨이 울렸다.

“전화벨을 듣는 순간 소름이 돋으며 나를 찾는 목사님의 전화라는 느낌이 확 왔죠. 전화를 받아보니 광성교회 식당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장로님이었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그렇게 하나님의 소명의 자리에서 봉사를 시작한 권 팀장은 거룩한빛광성교회 식당에서만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봉사했다.

“가정사를 내려놓고 어렵게 간 봉사의 자리여서 최선을 다했어요. 행복한 시간이었죠. 저는 교회 식당에서 진정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다혈질의 성격이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을 먹이는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변화했어요.”

열심히 설거지 중인 남성 집사님들

또 다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 ‘두근거림’

지난해 3월 그 동안의 식당 봉사를 내려놓고 직장 생활을 하고 있던 권 팀장에게 보이지 않는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의 두근거림을 다시 경험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계기는 11월에 열린 다니엘 기도회였다.

“2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하며 간증을 들으며 도전을 받는 중에 또 다시 가슴을 울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시작됐어요. 그날 저녁 남편에게 이야기 했어요. 하나님이 나에게 새로운 비전을 주시려나 봐요!”
기대를 가지고 다니엘 기도회 마지막 21일 째 예배에 참석한 날, 교회 로비에서 만난 장로님의 한 마디가 권 팀장의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

“운정교회에 식당 봉사팀장이 없다. 교회 창립기념 주일 예배가 2주 전인데 예배 때 손님들이 밥을 굶게 생겼다”는 하소연을 하셨다.

예배에 참석한 내내 장로님의 말씀은 권 팀장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고,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인정하고 순종하기로 하니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찾아들었다.

여전도회 회원들이 식당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육의 양식 이어 영의 양식도 나누고 싶어

5개월째 거룩한빛운정교회에서 식당봉사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권 권사는 이십여 명이나 되는 봉사 팀을 이끌며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맛있는 한 끼의 밥을 먹이는데 기쁨으로 봉사하고 있다.

“거룩한빛광성교회 식당에서는 많은 사람이 일시에 몰려 메뉴가 정해져 있었지만 숫자가 적은 운정교회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고 싶어요. 교회를 찾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한 끼의 밥으로 영육이 건강해 졌으면 좋겠어요.”

“처음에는 같이 일할 분들이 없어 남편의 도움을 받았지만 지금은 남자 봉사자만 여덟 명”이라는 권 팀장은 “맡겨주신 일을 기쁘게 하면서도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 세우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고 말했다.

교회의 식당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은혜를 두 번이나 누린 권 팀장은 사람들에게 육의 양식을 먹이는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봉사하고 있는 사람들과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영의 양식을 공급하는 꿈을 꾸고 있다.

 

<출처  거룩한빛광성교회 겨자씨>

김용기 / 관광학 박사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 교수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 산 38-27 HP: 010-7326-3840 | TEL: 031-961-0122 | FAX: 031-965-0348 http://blog.daum.net/ifarmlove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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