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빛운정교회 예배안내팀 정환제 팀장

2018 AUTUMN Special Theme 배 오른편에 그물을 내리며
희망나눔

거룩한빛운정교회 예배안내팀 정환제 팀장

글 김용기 기자 사진 박승언 집사

2017년 3월 5일 첫 삽을 뜬 이후 1년 6개월 만에 완공하고 입당예배를 드린 거룩한빛운정교회

운정교회 건축 과정에의 참여는 하나님의 축복

“우리 동네에 교회가 서는데 주민인 우리가 봉사를 해야죠. 우리 교회를 짓는 일에 처음부터 참여하게 돼 수고보다 기쁨이 더욱 커요.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세워지는 거룩한빛 운정교회가 본 교회인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신앙의 전통을 이어받아 기존에 들어와 있는 작은 교회들과도 잘 협력해 이 지역 복음화의 터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환제 거룩한빛운정교회 예배안내팀장은 “운정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에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봉사를 하게 돼 팀장이라는 명칭이 어색하다”며 “임시예배가 드려진 지난 1월 첫 주일부터 예배 안내를 맞게 되어 자연스럽게 역할을 하게 된 것일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정 집사는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지난 2년간 예배 안내 봉사를 해 온 경험이 있었다. 덕분에 운정교회에서도 예배 안내를 맡게 된 것이다. 체계가 잡히지 않은 탓에 힘들 법도 한데 “봉사 인원은 적지만 본 교회에서 이미 경험을 가진 분들이 많아 1인 3~4역을 하면서도 즐겁게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할 뿐”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거룩한빛운정교회의 임시예배 첫 주일부터 예배 안내를 맡은 정환제 팀장

예배 안내에서 주차 봉사까지 1인 3역

거룩한빛운정교회는 지난 2017년 3월 첫 삽을 뜬 후, 1년 6개월 만에 건물을 준공하고, 지난 8월26일 입당예배를 드리며 8개월 동안의 임시예배 시기를 마치고 9월 첫 주일부터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게 됐다.

정환제 집사를 비롯한 예배안내팀은 임시예배의 첫 주부터 교회의 안내 봉사를 자처해 주차봉사, 봉헌위원, 성가대원, 대표기도자 등 다양한 역할과 더불어 때때로 맡겨지는 소임까지 기쁘게 감당하며 은혜가 넘치는 예배를 드리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예배안내팀은 처음 다섯 명에서 시작해 지금은 열 명으로 팀원이 늘었다. 봉사가 좀 수월해졌을까 싶었지만 그동안 운정교회의 예배 인원도 마흔 명에서 이백 오십 명으로 8배 이상 크게 늘었다. 해서 매주일 마다 예배를 위해 자리를 마련하는 일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고백했다.

정 팀장은 “컨테이너에서 예배를 드릴 때는 자리가 모자라 밖에 돗자리를 깔고, 비가 오면 바닥을 다시 쓸고 닦아 접이식 의자를 총총히 펴며 다음 예배를 준비하던 일, 겨울철 찬바람이 불어도 문을 열어놓고 예배를 드리던 일들이 은혜의 순간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흔 명 규모에서 시작한 임시예배가 점차 성장해 더 이상 수용할 수 없게 되자 때마침 지하 예배실 공사를 마무리해 이백 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게 하시더니 이백 오십 명이 넘어서 더 이상 어찌할 수 없게 되자 본당으로의 입당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했다.

“컨테이너 예배가 광야의 예배였다면 본당 예배는 가나안의 입성과도 같은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정 팀장은 “그동안의 교회 건축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는 일은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복된 일로 그 일을 무사히 잘 마치게 되어 기쁘다”고 감격해 했다.

운정교회 임시예배 기간 동안 예배 안내와 주차 봉사, 성가대, 헌금 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예배를 도운 예배안내
2018년 8월 26일 오후 4시 입당예배를 드린 거룩한빛운정교회

예배안내팀, 운정교회 성장의 밑거름 자처

거룩한빛운정교회는 본당 예배가 시작되는 9월 첫 주일부터 교회운영위원회를 열어 교회 봉사 팀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교회에 나오는 신자들에게 교회 봉사의 길을 적극 개방해 지역사회와 잘 협력하는 교회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교회 운영위원회가 열리면 지금의 봉사자들은 자기의 달란트에 따라 각자의 부서로 다시 흩어지게 될 것”이라는 정 팀장은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며 예배를 위해 애썼던 팀원들이 앞으로 운정교회 성장에도 굳건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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