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갤러리

향수

작가노트

가을밤,
둥근달이 온 동네를 밝게 비추던 내 어릴 적 고향 마을
소박한 집들이 옹기종기 앉아 얼굴을 맞대고
담장마다 내일을 향한 꿈이 주렁주렁 익어가던 곳
나이가 들어갈수록 추억은 더 곱게 피어나고
그리운 어머니의 눈빛은
어느새 내 얼굴에 담겨진다.
마음이 고향 길을 달릴 때면 나는 곧 소녀가 된다.
순박하고 한없이 정겨운 고향 풍경을
화폭 가득 담아내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고향 마을을 휘영청 밝혔던 커다란 보름달!
그 환한 미소를 사람들의 마음속에 그려 주고 싶다.

권향수
부산국제아트페어, 싱가포르아트페어 출품
경기미술대전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한국화분과위원, 서묵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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