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족부의 무지(엄지발가락)외반증은 발을 위쪽에서 바라봤을때 엄지발가락이 외측으로 향하며 이와는 반대로 발의 내측연이 안쪽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모양을 한 질환을 말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엄지 발가락이 2번째 발가락을 타고 올라가는 교차변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무지 외반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특정한 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이힐이나 구두같이 뒷굽이 높고 신발코가 좁은 신발을 많이 신는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구두를 사용하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구두 사용을 자제하기 보다는 변형이 심하지 않을 때 조기에 비수술적 치료 또는 변형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적절한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지 외반증의 진단은 발의 외형만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무조건 발이 내측으로 튀어나왔다고 해서 진단하는 것은 아니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 방사선 검사를 촬영하여 정확한 변형의 정도(각도)를 파악하고 진단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변형의 정도와 함께 환자가 현재 호소하고 있는 증상이 무지 외반증의 증상이 맞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인지를 신중하게 판단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 무지 외반증이 흔히 발바닥의 족저 근막염, 무지(엄지발가락)의 관절염, 힘줄염, 류마티스 등등 증상이 비슷한 여러 질환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다른 질환이 무지외반증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환자들이 잘못된 치료로 효과도 없이 오랫동안 고통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시기에는 약물치료, 교정기, 볼이 넓은 신발 또는 깔창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시기가 많이 지나 변형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전체 치료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수술적 치료를 할시 무지외반증 자체의 변형과 기능을 회복함과 동시에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발생 원인 또는 무지외반증이 재발할 수 있는 원인도 잘 파악하여 같이 치료하는 것이 재발을 막고 증상을 확실히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발은 우리 몸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으면서 걷는다는 행위를 가능하게 하여 인간에게 손의 자유를 안겨준 신체 부위로, 생명과는 상관없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발의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참고 있거나 치료를 미루고 있는 분이라면 편안한 보행 그리고 예쁜 발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문의 : 든든한 병원 (1577-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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