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3:22~35.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말씀하십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은 그냥 여행길이 아니었습니다. 죽으러 가시는 길입니다. 길지 않은 삶이었지만 그 분은 분명한 목적지가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입니다. 사명을 수행해야 하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좁은 길은 좁고 불편해서 잘 안가고 싶습니다.
올해부터 다시 성가대에 섰습니다. 지난 주 ‘은혜아니면’이란 곡을 불렀습니다. ‘은혜 아니면 나 서지 못하네 십자가의 그 사랑 능력 아니면 나 서지 못하네” 지나온 삶이 은혜라 생각하니 목이 메어 제대로 부르지도 못했습니다. 은혜로 좁은 길을 가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처럼 제게도 예수살렘이 있습니다. 힘들어도 이 좁은 길을 가도록 주께서 은혜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좁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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