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성애는 결핍된 필요를 채우려는 시도이다

애정 결핍의 시대에 완전한 사랑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그 누구도 그렇게 바라는 완전한 사랑을 줄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또한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 같은 초라한 자신을 들키기 싫은 사람들은 자신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려 하지만 초라한 자신의 모습과 마주칠 때마다 좌절감을 겪는다. 이 좌절감과 초라함은 누구라도 견디기 힘든 감정이다. 느낌은 사실과 다르지만 인간은 순간적으로라도 사랑받는 느낌을 받게 되면 이에 매달리게 된다. 이것이 중독의 맥락이다. 이성애자들이 관계 중독에 빠지듯이 동성애자들 역시 동성과의 관계에 중독된 것이라는 맥락으로 동성애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성애 및 중독에 있어서 생물학적 요인보다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런 사실을 이해하고 이 관점에서 동성애자들을 바라보고 그 가족들을 바라보는 것이 오늘 날의 교회가 지향해야 할 과제이다.

사람들은 동성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도 전에 수용하거나 비판한다

 동성애는 근 몇 년간 핫 이슈가 되고 있다. 기독교 외부에서는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이냐, 선택적인 것이냐로 교계 안에서는 동성애가 죄냐, 아니냐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교인들과 크리스천들이 동성애에 대한 무조건적 혐오와 반대 또는 인무조건적인 옹호에서 벗어나 깊이 있으면서도 균형잡힌 시각을 갖기를 원한다.

이에 동성애의 원인과 쟁점, 그리고 교회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브라이어 화이트헤드의 <나는 사랑받고 싶다-관계중독, 동성애 그리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원제 Craving for Love)>의 내용을 웰스프링 출판권자의 동의를 얻어 시리즈로 게재하고자 한다. 심리학적 용어가 많이 등장해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약간의 설명이 덧붙여졌음을 밝힌다. –편집자주

연재 순서

  1. 동성애는 결핍된 필요를 채우려는 시도이다
  2. 동성애자이자 성공적인 사역자였던 챠드의 이야기
  3. 남자 동성애를 유발하는 가족 관계-아버지의 부재
  4. 우리가 동성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들
  5. 여성 동성애와 가족관계-엄마와의 관계
  6. 동성애로 상처받는 그들의 가족들
  7. 교회는 동성애
  8. 교회는 동성애를 어떻게 다루어야할까
  9. 치유, 이성과 마음이 더해져야 한다
  10. 의존적 관계의 치유


1.동성애는 결핍된 필요를 채우려는 시도이다

 

동성애 바로 알기 삽화1동성애는 생물학적 요인보다 심리학적 요인이 크다

애정 결핍의 시대에 완전한 사랑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그 누구도 그렇게 바라는 완전한 사랑을 줄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또한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 같은 초라한 자신을 들키기 싫은 사람들은 자신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려 하지만 초라한 자신의 모습과 마주칠 때마다 좌절감을 겪는다. 이 좌절감과 초라함은 누구라도 견디기 힘든 감정이다. 그래서 이런 감정을 극복하려고 “사랑받는 느낌” 혹은 “나를 그럴듯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을 필사적으로 추구하게 된다.

 

느낌은 사실과 다르지만 인간은 순간적으로라도 사랑받는 느낌을 받게 되면 이에 매달리게 된다. 이것이 중독의 맥락이다. 이성애자들이 관계 중독에 빠지듯이 동성애자들 역시 동성과의 관계에 중독된 것이라는 맥락으로 동성애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성애 및 중독에 있어서 생물학적 요인보다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런 사실을 이해하고 이 관점에서 동성애자들을 바라보고 그 가족들을 바라보는 것이 오늘 날의 교회가 지향해야 할 과제이다.

 

동성애란 무엇이며, 왜 생겨난 것일까?

남성 동성애가 인정받지 못한 남성성에 대한 이야기라면, 여성 동성애는 인정받지 못한 여성성에 대한 것이다. 동성애자가 되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들의 생물학적인 실제의 성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이 굉장히 어렵고, 그 과정을 거치는 것이 두렵고, 끌리지 않는다. 그 원인의 일부는 부모나 또래 집단에서의 거절감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어린 아이들은 동성의 부모와 같아지려고 하고, 동성의 부모를 흉내내면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형성하며, 또래 동성 집단을 통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확인하며 강화한다. 그러나 동성애자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보면 부모와 또래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성 정체성 형성에 곤란을 겪게 된다.

 

또래 집단에서 배제된 남자아이들이나 자신이 다른 여자 아이들과 다르다고 느끼는 여자 아이들은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그들은 동성 집단에서 인정받고 속하고자 열망하면서도, 과거의 거절당한 경험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단절시킨다. 이렇게 인정과 관심을 받기 원하는 사춘기 아이에게 동성의 연장자가 나타나 관심을 보이고 애정을 표시하고 성적으로 접근한다면, 동성의 관심에 결핍된 이들은 접근한 사람의 성적 욕망을 정서적인 사랑과 혼동하게 된다. 성적인 욕망을 정서적인 사랑으로 혼동하는 과정 속에서 이들은 심리적인 결핍을 육체적 관계로 대체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

 

사랑이 결핍된 사람은 사랑받고자 하는 강렬한 욕구를 갖게 마련이다. 동성부모나 또래 친구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은 동성간의 정상적인 애정과 우정과 관심이 어떻게 발전되는지 인식하기 어려우며, 자신에 대한 관심을 보인 동성이 정상적인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를 분간하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자신을 받아주는 듯한’ 동성의 성적인 접근을 정서적인 사랑과 혼동하게 된다. 욕정적인 방식과 정서적인 사랑을 혼동하게 된 이들은 이런 동성 간의 성적 욕망이야말로 자신의 정서적인 허기를 채워줄 대체물이라고 믿게 된다. 이런 생각때문에 동성에 대한 관심은 집착으로 이어지며, 욕정적이 되기 쉽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자신을 ‘동성애자’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동성애자들은 텅 빈 ‘사랑의 저장 탱크’를 채우고자 이성애자들이 다른 사람(관계중독)이나 물건(알콜, 마약)과 강박적인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동성애 관계를 맺고 성적인 접촉을 한다. 동성애자들은 다른 중독적인 성향에 빠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행동을 계속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속인다.

 

동성애에 대한 합리화가 이루어지는 방식

동성애에 대한 합리화는 사회가 “동성애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인식하고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실상 동성애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정죄하는 왜곡된 하나님의 이미지를 가진다. 그래서 이들의 심리적인 하나님은 동성애라는 이유로 자신들을 거절하는 하나님이다. 이런 이미지는 가정이나 교회, 또래 집단에서의 경험에 근거한다. 동성애가 문제가 아니라는 사회적인 인식은 현실 속에서는 다르게 나타나며, 사회적인 “동성애”에 대한 “개념의 수용”이 “인간 자체의 수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없이 단지 “동성애자를 문제없는 인간”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이들이 동성애로부터 빠져나오려고 할 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외부의 도움 없이 중독자들이나 동성애자들은 그 곳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그러나 사회는 이들을 돕기보다 정죄한다. 우리 사회는 동성애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동성애를 거부하거나 받아들이고 환영하기로 결정한다. 우리 사회의 단면은 바바라 존슨이 쓴 다음의 시에 잘 나타난다.

 

 

구덩이동성애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부침

 

한 남자가 구덩이에서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네.

 

고귀한 사람들이 와서 말했네.

“우리는 구덩이에 사는 사람과는 어울리지 않아요.”

동정론자가 와서 말했네.

“그 구덩이 안에서 얼마나 힘드세요?”

사회 생물학자가 와서 말했네.

“당신은 구덩이에서 태어났군요.”

정신과 의사가 와서 말했네.

“이 사람을 자신이 태어난 구덩이에서 꺼내는 일은 파괴적일 수 있어요.”

심리학자가 와서 말했네.

“구덩이를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예요.”

동성애자 운동가가 와서 말했네.

“구덩이에 머물 권리를 위해 투쟁하세요.”

정치가가 와서 말했네.

“구덩이에 대한 차별은 불법이예요.”

연구자가 와서 말했네.

“흥미로운 구덩이군요.”

종교 근본주의자가 와서 말했네.

“구덩이에 빠져도 싸지.”

종교 자유주의자가 와서 말했네.

“당신의 구덩이는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아름다운 선물이에요.”

그의 어머니가 와서 말했네.

“네가 구덩이에 있는 것은 다 네 아버지 잘못이야.”

그의 아버지가 와서 말했네.

“네가 구덩이에 있는 것은 다 네 어머니 잘못이야.”

그의 아내가 와서 말했네.

“당신이 구덩이에 있는 것은 다 제 잘못이예요.”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보시고 사랑하셔서

구덩이에 친히 내려가시고

두 팔로 그를 둘러 그를 끌어내셨네.

 

저자 : 브라이어 와이트헤드(Briar Whitehead)

브라이어 와이트헤드는 나이 많은 남성들과 집착적인 관계에 빠지는 관계 중독자였다. 그녀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받았으며 이를 통해 동성애와 기타 의존적 관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그녀는 과학자인 남편 네일 와이트헤드와 함께 뉴질랜드에 살며 동성애와 관계 중독의 치유를 위한 도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에는 웰링턴에서 저널리스트와 의회 담당 기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전업 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파트 타임 드럼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유전자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My genes made me do it!>가 있다.

 

역자 : 이혜진

경희대학교와 Northpark Univ.,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성, 내적 치유, 기독교 일반, 자기 계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역서로는 <예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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