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8:16~29.
드디어 엘리야와 아합왕이 만납니다. 엘리야가 제안합니다.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각각 450명, 400명을
갈멜산으로 불러 모아 바알신과 하나님 중에서 누가 신인지 Test 하자고 합니다. 850명을 앞에 놓고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외칩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두 신 중 하나를 따르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을 읽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이제는 삶의 원칙을 갖고 살아야 할 나이인데도 아직도
머뭇거리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의 갈등, 좋지 않은 습관을 고쳐야 함에도
결단하지 못하는 나약함, 유익을 좇아 이쪽 저쪽을 왔다갔다하는 모습… 오늘 갈멜산 꼭데기에서 백성들
앞에서 외치는 엘리야의 머뭇거리지 말라는 소리가 제 가슴에 진하게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언제까지 머뭇거리겠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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